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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ktober Day 26. HIDE 잉크토버 26일 차 숨기 :: <컨저링> Conjuring 숨바꼭질은 영어로 'Hide and Seek'이다. 얼마 안 남은 잉크토버 26일 차의 키워드 ‘HIDE’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이었다. 귀신의 등장 없이 오싹하고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데 큰 일조를 한 장면 때문이다. 'Hide and Clap'으로 유명한 장면. 생생히 기억하기 위해 해당 장면을 다시 보는데, 주인공이 떨어지는 다락방 같은 곳으로 떨어지는 것부터 음향도 빵빵한 것이 확실히 무섭긴 무서웠다. 을 어디서 누구와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혼자 보진 않았을 텐데... 2013년 개봉작으로 7년 전에 나온 것이지만 아직까지도 공포영화의 선두주자로 좋은 평판을 받으며 달려가고 있는 영화다. 촛불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는 주인공의 뒤에서 박수 치기를 기다리는 영을 함께 그려볼.. 2020. 11. 2.
Inktober Day 25. BUDDY 잉크토버 25일 차 친구 :: <행오버> Hangover 오늘은 출판 수업에 가져갈 원고 및 준비를 한다고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느라 그림과 글에 신경 쓸 여력이 별로 없는 날이었다. 잉크토버 25일 차 키워드는 'Buddy'인데 머릿속에서 퍼뜩 떠오르는 영화도 없어서 사전 조사를 전날 조금 했었다. 같은 버디 로드 무비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뜨기 전 우연히 접하고 정말 너무 재밌게 봤던 가 생각났고, 이 친구들의 만취 행각이 담긴 느낌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경찰차를 훔친 '브래들리 쿠퍼', 이가 빠진 '에드 헬름스'(오피스에서 봤던 얼굴이라 더욱 반가웠던!), 의문의 아가를 끌어안고 있던 '자흐 갈라피 아나키스'까지 안 웃긴 요소가 없는 마음에 드는 영화 포스터를 찾다가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세 명을 다 그리긴 무리라고 판단. 화장실에서 .. 2020. 11. 2.
Inktober Day 24. DIG 잉크토버 24일 차 파다 :: <메기> Maggie 영화 는 평이 너무 좋아서 사실 기대하고 봤던 영화였는데 내 기대가 너무 높았던지...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많아 보이는데, 맺음이 자연스럽게 되는 듯한 느낌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다. 초반의 위트 있게 빠르게 진행되는 속도감이 긴장감을 주고 이 속도로 계속 나간다면 재밌겠다 싶었는데 중간쯤부터 부분 부분이 지루한 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럼에도 건질 것이 꽤 있는 의 명대사들. 사실 이 영화는 잉크토버 1일 차의 키워드인 에 사용하고 싶었는데, 영화에서 물고기가 나오는 게 이것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었기 때문에... 더보기 "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구덩이를 더 파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나오는 일입니다." - 부원장, 윤영 - 오늘의 그림을 에서 찾게 된 이유는 바.. 2020. 10. 31.
Inktober Day 23. RIP 잉크토버 23일 차 Rest in Peace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RIP'는 사실 영화나 음악 산업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잃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면 연상되는 영화도 많은 그런 단어였다. 살아생전 콘서트 가보지 못해 아쉬운 '마이클 잭슨'이 제일 먼저 생각났다. '죽음'은 현생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겐 가장 미지의 세계인 동시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세계인 것 같다. 마지막 장면도 생각이 많이 났다. 이슬라엘에 묻혀있는 '쉰들러'의 묘. 그로 인해 생존하게 된 유대인들이 추모하는 엔딩 장면도 기억에 많이 남았기에 그려보고 싶었지만, 잉크토버 'Hope' 키워드에서 를 사용했기에 겹치지 않는 다른 것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최근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봤던 영화 의 '샤론 테이트'가 생각났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진, 실화로 유명한 이 사실을 제대로.. 2020. 10. 30.
Inktober Day 22. CHEF 잉크토버 22일 차 셰프 :: <아메리칸 셰프> American Chef 영화 제목에도 '셰프'가 들어가 있는 속 한 장면을 그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들과 아버지가 트럭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도 마음에 들었지만 '쿠바 샌드위치'를 만드는 장면이 더 마음에 들었다. 먹을 거 최고...! 다 같이 합심해서 시그니쳐 메뉴를 만드는 장면에서 뭔가 쾌감을 느꼈던 것 같다. 고난 속에 있던 주인공이 이 음식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게 되는 상황을 대리만족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만드는 장면을 하나의 정지된 프레임으로 그리는 게 생각보다 잘 살지 않을 것 같고, 밋밋한 것이 맛도 없어 보여서... 결국엔 또 다른 상징적인 '푸드 트럭'을 그리기로. 간단한 선 라인으로 귀엽게 그릴까 싶었지만, 너무 간단하게 그리고 싶진 않아서 나름 세세하게 그리려고 노력했다. 나중.. 2020. 10. 29.
Inktober Day 21. SLEEP 잉크토버 21일 차 잠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Sleepless In Seattle 잉크토버 21일 차 키워드 'Sleep'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기네스 펠트로'가 주연으로 나왔던 가 생각났다. 지하철을 탔을 때의 전후 상황 달라지는 것이 잠을 조금 더 자고 안 잤을 때의 달라지는 결과로 착각해서 그런가 보다.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서 찾다 보니, 비슷한 류의 영화로 가 많이 나왔다. 이건 '잠'하고도 관련이 있어서 이걸 그릴까 싶었지만 확 땡기지는 않아 조금 더 찾아보기로 했다. 그러다가 제목에 'Sleep'이 들어가 있는 영화가 생각났으니, 그것은 바로 ! 침대에서 막 일어나 잠이 깨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기보단, 사랑의 설렘으로 잠 못 이루는 밤. 그런 의미에서 나온 '잠'의 키워드가 마음에 들었다. 통화한다고 수화기 밤새워 놓지 못하는 그런 낭만이 있던 밤. 영화를 본 지가 오래돼서..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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