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penillustration9

Inktober Day 4. RADIO 잉크토버 4일 차 라디오 ::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e 잉크토버 2020이 드디어 마무리되는 회차이다. 5일부터 시작해 31일 일까지 쉬지 않고 달렸다.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1일 1그림 챌린지에 도전하게 되어 정신없는 10월을 보냈다. 뒤늦게 합류하게 됐을 때, 4일부터 시작할까? 생각하며 들여다봤던 잉크토버 4일 차의 키워드 '라디오'는 단번에 생각나는 영화가 있었다. 영화 제목으로 사용 된 것도 아니고, 영화 속에서 중요한 매개체로 사용되는 것도 아니었지만 '라디오'라는 키워드에 가 생각난 이유는 바로 영화 속에서 사용된 사운드트랙 때문이었다. 남녀 주인공은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에 올라타 닿을 듯 말 듯한 거리에서 은밀하게 눈빛을 교환하고 입술을 맞춘다. 이때 흘러나오는 노래가 바로 버글스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이다. .. 2020. 11. 11.
Inktober Day 3. BULKY 잉크토버 3일 차 벌키 :: <이웃집 토토로 > My Neighbor Totoro 부피나 덩치가 큰 단어를 뜻하는 'BULKY'는 맨 처음에 뜻을 몰랐을 땐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영화 소재를 찾을 수 있었다. 울그락 불그락 느낌의 '헐크'가 생각났지만, 잉크토버에서 사용한 인물이라 다른 걸 생각하다 가 생각났다. 폭신폭신하고 덩치 엄청 큰 '토토로' 마침 좋아하는 장면도 생각나는 게 딱 있어서 걱정했던 것보다 영화를 고르는데 오랜 시간이 들지 않을 수 있었다. 푸근한 느낌의 토토로처럼 나를 아량있는 마음으로 넓고 깊게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하는 소망도 한 스푼 넣어 그렸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중 '토토로'를 좋아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나는 을 제일 좋아한다. 아마 처음 접한 그의 영화여서 그런 거일 수도 있고, 엄마와 아빠가 돼지로 변한다는 설정 .. 2020. 11. 10.
Inktober Day 2. WISP 잉크토버 2일 차 줄기 :: <화양연화 > In The Mood For Love 연기나 구름의 줄기를 뜻하기도 하는 'WISP'그런 느낌을 나타내기 위해 고스트에 따라붙는 연기 줄기 같은 걸로 표현되는 피드를 봤었다. 나에겐 영감이 오는 관련 영화가 별로 없어서 뜻을 계속 더 유심히 쳐다봤다. '연기의 줄기라면, 담배 연기도 해당하는 거 아니야?' 담배를 멋깔내게 피우는 영화 속 주인공들은 많으니 그런 영화들을 찾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생각나는 영화가 없어서 조사가 필요한 하루였다. 영화 화면을 뚫고 나오는 담배와 마약에 쩌든 느낌이 느껴지는 영화 이 생각나서, 맨 첨엔 이 영화로 그릴까 했었다. 주인공 '이완 맥그리거'가 담배 피우는 장면을 메인 이미지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내가 원하는 느낌의 구도와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다른 영화들을 조금 더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러다 문득.. 2020. 11. 9.
Inktober Day 1. FISH 잉크토버 1일 차 피쉬 :: <조제, 호랑이 고기 그리고 물고기들 >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잉크토버 1일 1그림 챌린지 31일 차를 끝내고, 1일 차로 다시 돌아왔다. 31일이 끝나고 11월 초 주말에 나머지 4일의 그림을 몰아서 그리려고 했는데, 손 놓고 있다 보니 추가 그림은 그리지도 못한 채, 시간은 11월 중순을 흘러가고 있었다. 'FISH' 키워드와 관련해서 보통 큰 물고기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포스팅이 많았었다. 그래서 나도 이 생각에 갇혀있어서 큰 사이즈의 물고기가 나왔던 영화는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봤다. 당시에는 생각이 안 났는데, 지금 글을 쓰다 보니 팀 버튼의 도 있고, 이창동 감독의 도 있네. 는 영화에서 물고기 관련된 장면이 나오거나 하는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제목이 왜 였는지 의문이 드는 영화였다. 일산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건달들의 이야기로 전화박스에서 울면서.. 2020. 11. 8.
Inktober Day 30. OMINOUS 잉크토버 30일 차 불길한 :: <악마의 씨> Rosemary's Baby 불길한 단어라는 뜻의 'OMINOUS'를 이번에 처음 봤다. 불길하다는, 어떤 느낌인지 정확히 감이 오지 않아 영영 사전을 찾아봤다. 더보기OminousGiving the impression that something bad or unpleasant is going to happen.간단히 독해하자면 'ominous'는 뭔가 안 좋은 일이 발생할 것 같은 느낌이나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폭풍전야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이 단어를 가장 잘 설명해주지 않을까 싶다. 문장으로 된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보니, 보는 내내 불길한 감정을 아주 강하게 느낄 수 있던 영화를 최근에 본 게 생각났다. 마치 내가 영화 속의 여주인공인 된 것 마냥 강한 감정이입을 했었고, 귀신의 등장 하나 없는데도 얼마나 마음.. 2020. 11. 6.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