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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rawing29

Inktober Day 2. WISP 잉크토버 2일 차 줄기 :: <화양연화 > In The Mood For Love 연기나 구름의 줄기를 뜻하기도 하는 'WISP'그런 느낌을 나타내기 위해 고스트에 따라붙는 연기 줄기 같은 걸로 표현되는 피드를 봤었다. 나에겐 영감이 오는 관련 영화가 별로 없어서 뜻을 계속 더 유심히 쳐다봤다. '연기의 줄기라면, 담배 연기도 해당하는 거 아니야?' 담배를 멋깔내게 피우는 영화 속 주인공들은 많으니 그런 영화들을 찾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생각나는 영화가 없어서 조사가 필요한 하루였다. 영화 화면을 뚫고 나오는 담배와 마약에 쩌든 느낌이 느껴지는 영화 이 생각나서, 맨 첨엔 이 영화로 그릴까 했었다. 주인공 '이완 맥그리거'가 담배 피우는 장면을 메인 이미지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내가 원하는 느낌의 구도와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다른 영화들을 조금 더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러다 문득.. 2020. 11. 9.
Inktober Day 1. FISH 잉크토버 1일 차 피쉬 :: <조제, 호랑이 고기 그리고 물고기들 >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잉크토버 1일 1그림 챌린지 31일 차를 끝내고, 1일 차로 다시 돌아왔다. 31일이 끝나고 11월 초 주말에 나머지 4일의 그림을 몰아서 그리려고 했는데, 손 놓고 있다 보니 추가 그림은 그리지도 못한 채, 시간은 11월 중순을 흘러가고 있었다. 'FISH' 키워드와 관련해서 보통 큰 물고기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포스팅이 많았었다. 그래서 나도 이 생각에 갇혀있어서 큰 사이즈의 물고기가 나왔던 영화는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봤다. 당시에는 생각이 안 났는데, 지금 글을 쓰다 보니 팀 버튼의 도 있고, 이창동 감독의 도 있네. 는 영화에서 물고기 관련된 장면이 나오거나 하는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제목이 왜 였는지 의문이 드는 영화였다. 일산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건달들의 이야기로 전화박스에서 울면서.. 2020. 11. 8.
Inktober Day 30. OMINOUS 잉크토버 30일 차 불길한 :: <악마의 씨> Rosemary's Baby 불길한 단어라는 뜻의 'OMINOUS'를 이번에 처음 봤다. 불길하다는, 어떤 느낌인지 정확히 감이 오지 않아 영영 사전을 찾아봤다. 더보기OminousGiving the impression that something bad or unpleasant is going to happen.간단히 독해하자면 'ominous'는 뭔가 안 좋은 일이 발생할 것 같은 느낌이나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폭풍전야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이 단어를 가장 잘 설명해주지 않을까 싶다. 문장으로 된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보니, 보는 내내 불길한 감정을 아주 강하게 느낄 수 있던 영화를 최근에 본 게 생각났다. 마치 내가 영화 속의 여주인공인 된 것 마냥 강한 감정이입을 했었고, 귀신의 등장 하나 없는데도 얼마나 마음.. 2020. 11. 6.
Inktober Day 29. SHOES 잉크토버 29일 차 신발 ::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잉크토버 챌린지 앞부분 회차에서 'FANCY'가 키워드인 적이 있었다. 는 사실 이때 사용하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29일 차인 오늘 쓰려고 아껴두었다. 미드 의 신발들을 생각하면 '캐리'가 환장할 정도로 좋아하던 '지미추'가 먼저 떠올랐는데, 이걸 통해 이런 고가 브랜드의 신발도 있구나 간접 경험하게 됐었다. 다양하고 스타일리시한 신발들 중, 어떤 걸 선택해서 골라야 하나? 하면서 보다보니, 의외로 '마놀로 블라닉'의 '로얄 블루' 하이힐이 온라인에서 많이 화자 되고 있었던 것이다. 오래돼서 기억도 안 나 이게 무슨 신발이었더라? 하고 한 번 더 찾아보니, '빅'이 프러포즈할 때 선물했던 신발로, 아직까지 웨딩 슈즈로 유명한 브랜드였다. 지금 기억에 남아있는 '빅'의 느낌은 '나쁜 놈'으로 각인이 되어있다.. 2020. 11. 5.
Inktober Day 28. FLOAT 잉크토버 28일 차 뜨다 :: <캐스트 어웨이> CAST AWAY 윌슨 오늘은 생각보다 쉽다고 느껴지는 키워드였다. 'FLOAT'하니 가 떠올랐다. 어느 날 무인도에 떨어지는 황당무계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독한 4년을 버틸 수 있었던 나의 정신적 지주이자 유일한 말동무였던 '윌슨'을 바다에 둥둥 떠나보낼 때, 슬픔에 울부짖던 '톰 행크스'의 명연기는 아직도 화자 되고 있는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이다. 배구공이 무엇이길래 이렇게도 슬플 일인지. 오늘은 그림과 함께 '톰 행크스'에 이입한 짤막한 에세이로 마무리를 지으려 한다. 너를 구해야하지만 그러기에 너무 멀리 멀어져 버린 너. 너를 살리자니 나의 목숨이 위태롭다.인간은 이기로운지라 내 목숨 먼저 살리고 보자는 마음에 그저 몸만 발버둥 친다. 너와 함께 파도에 함께 휩쓸려 가고 싶은내 마음도 모른 채, 야속한 바다여.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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