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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106

캘리그라피 글씨체 연습 궁서 흘림체로 정갈한 듯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날림 효과가 있는 글씨체를 연습했다. 자음 기억과 관련된 글자들을 연습하는 시간이었다. 서예체에서 조금 변형된 이런 글씨들을 연습해야 필압이 자유롭고 붓을 더 자유롭게 구사하며 글씨를 컨트롤할 수 있는 것 같다. 여기서 더 나아가 나만의 시그니처 글씨체를 개발해야 할 테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래도 이렇게 연습을 하는 시간에 조급하지 말자고 자꾸 다짐을 하게 된다. 앞으로 더 빨리 나아가고 싶은 마음과 그렇지 않은 현실 속에서 멈칫멈칫하게 된다. 확실히 서예 붓으로 쓰니 술술 써지는 게 기분이 좋다. 지금은 기억을 나갔지만 빨리 히읗까지 완성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온라인에 올라오는 따끈한 공모전 소식도 없고 요즘은 조용한 관계로 캘리그라피 글씨체 연습한 것.. 2021. 11. 29.
제29회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전시회 관람 후기 지난주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제29회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전시회에 다녀왔다. 수많은 작품들을 보면서 내 나름의 아이디어도 얻고 작품 보는 눈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제일 먼저 들어서서 궁금했던 건 바로 올해의 대상작품이었다. 통통보단 뚱뚱한 몸매의 인간에게서 느껴지는 자기 혐오감, 자책 등의 감정들로 단어들이 빼곡히 모양을 만들고 있는 작품이었다. 현대회화 작품에서 이런 느낌의 두들 형식 그림을 많이 보긴 했는데, 서예 캘리그라피에서 이런 느낌을 만나보니 조금 색다르긴 했지만 같은 결이 맞는가 아닐 수도 있는 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긴 했다. 이제부터는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에 대한 간단 견해 및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개인적으로 눈에 띄었던 작품 중 하나였던 '무소의 뿔'이다. 굵.. 2021. 11. 25.
수묵캘리 국화꽃 그리기 국화꽃 그리기를 배웠다. 이용해서 수묵캘리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연습을 해봤다. 문구는 생각나는 대로 급조해서 함께 만들어봤다. '한송이 국화꽃, 그리움만 쌓이네.' 국화꽃 잎 모양은 조금 더 크게 그렸어야 했는데, 내가 아는 느낌으로 그냥 그렸다. 이 부분까진 배우지 못해서. 예전부터 캘리그라피를 배우면 써보고 싶었던 노래 가사, 레이지본 '그리움만 쌓이네'를 드디어 써볼 수 있게 되었다. 국화꽃의 이미지가 슬픔이기 때문에 '그리움'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개한 국화꽃 한 송이와 피다 만 자그마한 국화꽃 송이에 그리움만 쌓이네 가사를 조금 발췌해 함께 구도를 잡아봤다. 국화꽃의 크기나 방향도 다 다르게 그려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다음 번엔 그 부분에 유의해서 그려보도록 해야겠다. 수채화.. 2021. 11. 23.
제1회 허난설헌 문화회 개최 캘리그라피 글씨 공모전 광주시 문화재단에서 허난설헌 문화회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주최한다. 허난설헌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행사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진행한다. 광주시문화재단의 지역특화 문화예술 축제로 올해 첫선을 보이는 '허난설헌 문화제'는 그의 어릴 적 이름을 가져와 '초희이야기'라는 부제도 가지고 있다. 시대를 앞서간 여성 시인으로서 역사·문화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허난설헌의 작품과 인물상을 알리기 위해 문화제를 마련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삶과 문학을 접하길 원하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허난설헌은 어려서부터 시와 문학에서 천재성을 드러냈으나 남성 중심의 조선 중기 사회에서 주목받지 못했고 사후에야 지식인과 문인들에게 알려져 널리 중국과 일본에서까지 애송됐다. 비교적 자유로운 가풍에서 성장해.. 2021. 11. 22.
제29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현대부문 캘리그라피 입선 입상 예술의 전당 전시 올해 예상치도 못하게 전시를 2번이나 하게 됐다. 내가 생각했던 방향의 결과물로 인한 전시는 아니었지만, 어찌 됐든 예상하지 못했던 일인데 벌어 난 일인 건 맞는 일이다. 그래서 맨 처음엔 얼떨떨했다가 두 번째 전시를 하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얼떨떨한 마음에서 더 나아가 기쁜 마음과 중독과 같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런 맛에 돈이 들어도 사람들이 전시를 하는 걸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전시는 제29회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현대부문 캘리그라피에서 입상한 작품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하게 된다. 평소엔 별 생각이 없었지만, 공연, 전시의 메카인 '예술의 전당'에서 내가 만든 결과물이 사람들에게 선보인다니 신기하고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이번에 작품을 낸 공모전은 국가전시 단위로 꽤 큰 것이..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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