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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그림17

Inktober Day 17. Storm 잉크토버 17일 차 스톰 :: <엑스맨> X-men 오늘도 그림 그리기가 힘든 하루였다. 외부 일정이 있는데 '스톰' 키워드에 대한 연상 영화가 생각이 안 나서 시간을 꽤 잡아먹었다. '스톰'하면 생각나는 건, 마블 영화의 캐릭터뿐이었는데 정확히 어떤 영화에서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났다. 레퍼런스 찾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해서 그림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던 날이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이야기 거리가 없다 보니 글로도 쓸 내용이 많이 없다. 집에서 선 라인으로 간단하게만 후다닥 그리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버스 안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여태까진 사실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인 것 같다. 내가 잉크토버 챌린지는 왜 한다고 했는지 조금은 후회했던 날이다. 여태껏 나온 마블 영화에서 '스톰'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다룬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녀의 속사정도 잘 모르겠.. 2020. 10. 24.
Inktober Day 16. Rocket 잉크토버 15일 차 로켓 :: <아폴로 13> Apollo 13 Rocket에 자연스럽게 들러붙는 접미어, '맨' 이름하여 롸킷맨, 로캣맨. 그래서인지 잉크토버 16일 차 챌린지의 키워드로 'Rocket'을 접하게 됐을 때, 제일 생각 난 것은 '로캣맨'이었다. 더불어 미디어의 효과가 대단함을 느꼈던 적도 생각났다. 우리에게 '김정은'은 그냥 '김정은' 혹은 '돼지' 혹은 '돼지 김정은' 정도로 불려진다. 그러나 해외 사람들에겐 돼지의 이미지보다 (수 많은 미사일 발사)로 인해 로캣의 이미지가 더 친숙한지 다들 '로캣맨'이라고 부른다. 암스테르담에 놀러갔을 때의 일이다. 버스를 타고 '안네의 집'에 가던 길이었던 것 같다. 앞에 앉아있던 백발의 할머니가 나를 유심히 쳐다보더니 먼저 말을 건넸다. 어디서 왔냐고. 나는 남한에서 왔다고 했다. (남한이라고 말하니 왜 이렇.. 2020. 10. 23.
Inktober Day 15. Outpost 잉크토버 15일 차 전초기지 :: <알 포인트> R-Point 군대의 전초기지나 외딴곳에 있는 건물들을 가리키는 단어인 'outpost' 단어와 연관지어 생각나는 영화가 아무리 생각해도 없어서 그리는 시간보다 찾아보고 생각하는데 오랜 시간을 보낸 날이었다. 그러다 외딴곳에서 군인들의 이야기를 오싹하게 다루었던 가 생각났다. 영화 속에 등장해 음침한 분위기를 내던 영화 속 배경의 이 건물이 잉크토버 15일 차 챌린지에 어울릴 거라는 판단이 들었다. 건물의 외관을 보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는데, 건물 벼 잎 같은 것들이 금빛으로 물든 게 아름다워서 오묘한 매력도 느껴진다. 건물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면, 왠지 뚫려있는 저 창문 하나에서 누군가가 애잔하게 서서 나를 쳐다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 한 편으론 '웨스 앤더슨' 감독의 도 생각나게 하는 이미지였다. 아마 이런 비슷.. 2020. 10. 22.
Inktober Day 14. Armor 잉크토버 14일 차 갑옷 :: <황산벌> Once Upon A Time In The Battlefield 잉크토버 14일 차 챌린지의 키워드는 'Armor'로 난생 처음 보는 단어였다. 뜻을 찾아보니 갑옷, 철갑이라고 한다. 갑옷을 입고 있는 시대극의 영화로는 이준익 감독의 국내 영화 과 비교적 최근 영화관에서 봤던 가 떠올랐다.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인 를 그릴까 했지만, 구수한 사투리 배틀이 인상 깊었던 을 그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면서 백제시대가 주인공인 갑옷을 공부하는 느낌으로(한국적인 것이 좋은 것이야...!) 탐구해보면 좋겠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은 정교함을 요구하는 오늘의 그림 이미지. 두 나라가 대결하는 만큼, 각기 다른 갑옷을 입고 있는 두 주인공을 그려서 업데이트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허락치 않아 '계백' 장군의 갑옷만 그리게 됐다. .. 2020. 10. 21.
Inktober Day 8. Teeth 잉크토버 8일 차 치아 :: 올드보이 7일 차의 키워드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바뀐 듯 한 8일 차의 챌린지 키워드는 ‘Teeth’ 무려 13년 전에 개봉한 오래된 영화가 생각났다. 실제로 영화를 관람한 지는 아마 10년 안 짝일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지 잔상이 깊게 남아있어서 그런지 ‘치아’ 키워드를 봤을 때 바로 생각난 것은 에서 오대수가 고문을 하는 씬이었다. 어떤 장면을 골라서 그려볼까 고민하기 위해 해당 장면에 관련된 영상을 찾아서 보는데, 내 이가 실제로 빠지는 듯한 기분 나쁜 찝찝함을 강제로 느낄 수 있었다. '뜨악, 장도리로 이가 빠지는 기분이라니...' 시각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굉장히 고어한 영화였구나라고 다시 한번 느꼈다. 이번에 영상을 보면서 놀랐던 것은 실제로 영화에서 이를 빼는 장면을 직접적으론 보여주지 않았다..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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