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inktober19

Inktober Day 18. Trap 잉크토버 18일 차 함정 :: <쏘우> Saw 잉크토버 챌린지 키워드 표를 다른 버전으로 혼용해서 받느라고, 18일 차의 키워드를 'LOSS'로 알고 있었다. 올라오는 다른 사람들의 피드를 확인하고서 이날의 키워드는 'Trap'이라는 것을 뒤늦게 확인하게 됐다. 오 마이 갓. 그래서 원래는 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트랩'과 관련된 영화를 생각해야 했다. 함정에 빠뜨리거나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는데, 문득 가 생각났다. 여기에 나오는 '직쏘'야 말로 트랩 만들기의 본좌 아니던가? 의 반전은 듣고, 알고 봤어도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을 때 눈으로 확인할 때의 짜릿함은 어마어마했다. 한국 기준 2004년에 개봉했으니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에 나온 영화인데도 엔딩 장면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너무 감명 깊게 봤던지.. 2020. 10. 25.
Inktober Day 17. Storm 잉크토버 17일 차 스톰 :: <엑스맨> X-men 오늘도 그림 그리기가 힘든 하루였다. 외부 일정이 있는데 '스톰' 키워드에 대한 연상 영화가 생각이 안 나서 시간을 꽤 잡아먹었다. '스톰'하면 생각나는 건, 마블 영화의 캐릭터뿐이었는데 정확히 어떤 영화에서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났다. 레퍼런스 찾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해서 그림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던 날이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이야기 거리가 없다 보니 글로도 쓸 내용이 많이 없다. 집에서 선 라인으로 간단하게만 후다닥 그리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버스 안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여태까진 사실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인 것 같다. 내가 잉크토버 챌린지는 왜 한다고 했는지 조금은 후회했던 날이다. 여태껏 나온 마블 영화에서 '스톰'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다룬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녀의 속사정도 잘 모르겠.. 2020. 10. 24.
Inktober Day 16. Rocket 잉크토버 15일 차 로켓 :: <아폴로 13> Apollo 13 Rocket에 자연스럽게 들러붙는 접미어, '맨' 이름하여 롸킷맨, 로캣맨. 그래서인지 잉크토버 16일 차 챌린지의 키워드로 'Rocket'을 접하게 됐을 때, 제일 생각 난 것은 '로캣맨'이었다. 더불어 미디어의 효과가 대단함을 느꼈던 적도 생각났다. 우리에게 '김정은'은 그냥 '김정은' 혹은 '돼지' 혹은 '돼지 김정은' 정도로 불려진다. 그러나 해외 사람들에겐 돼지의 이미지보다 (수 많은 미사일 발사)로 인해 로캣의 이미지가 더 친숙한지 다들 '로캣맨'이라고 부른다. 암스테르담에 놀러갔을 때의 일이다. 버스를 타고 '안네의 집'에 가던 길이었던 것 같다. 앞에 앉아있던 백발의 할머니가 나를 유심히 쳐다보더니 먼저 말을 건넸다. 어디서 왔냐고. 나는 남한에서 왔다고 했다. (남한이라고 말하니 왜 이렇.. 2020. 10. 23.
Inktober Day 15. Outpost 잉크토버 15일 차 전초기지 :: <알 포인트> R-Point 군대의 전초기지나 외딴곳에 있는 건물들을 가리키는 단어인 'outpost' 단어와 연관지어 생각나는 영화가 아무리 생각해도 없어서 그리는 시간보다 찾아보고 생각하는데 오랜 시간을 보낸 날이었다. 그러다 외딴곳에서 군인들의 이야기를 오싹하게 다루었던 가 생각났다. 영화 속에 등장해 음침한 분위기를 내던 영화 속 배경의 이 건물이 잉크토버 15일 차 챌린지에 어울릴 거라는 판단이 들었다. 건물의 외관을 보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는데, 건물 벼 잎 같은 것들이 금빛으로 물든 게 아름다워서 오묘한 매력도 느껴진다. 건물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면, 왠지 뚫려있는 저 창문 하나에서 누군가가 애잔하게 서서 나를 쳐다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 한 편으론 '웨스 앤더슨' 감독의 도 생각나게 하는 이미지였다. 아마 이런 비슷.. 2020. 10. 22.
Inktober Day 14. Armor 잉크토버 14일 차 갑옷 :: <황산벌> Once Upon A Time In The Battlefield 잉크토버 14일 차 챌린지의 키워드는 'Armor'로 난생 처음 보는 단어였다. 뜻을 찾아보니 갑옷, 철갑이라고 한다. 갑옷을 입고 있는 시대극의 영화로는 이준익 감독의 국내 영화 과 비교적 최근 영화관에서 봤던 가 떠올랐다.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인 를 그릴까 했지만, 구수한 사투리 배틀이 인상 깊었던 을 그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면서 백제시대가 주인공인 갑옷을 공부하는 느낌으로(한국적인 것이 좋은 것이야...!) 탐구해보면 좋겠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은 정교함을 요구하는 오늘의 그림 이미지. 두 나라가 대결하는 만큼, 각기 다른 갑옷을 입고 있는 두 주인공을 그려서 업데이트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허락치 않아 '계백' 장군의 갑옷만 그리게 됐다. .. 2020. 10. 21.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