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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토버 2020 Inktober 2020

Inktober Day 18. Trap 잉크토버 18일 차 함정 :: <쏘우> Saw

by latebloomingrumi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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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토버 챌린지 키워드 표를 다른 버전으로 혼용해서 받느라고, 18일 차의 키워드를 'LOSS'로 알고 있었다. 올라오는 다른 사람들의 피드를 확인하고서 이날의 키워드는 'Trap'이라는 것을 뒤늦게 확인하게 됐다. 오 마이 갓. 

 

그래서 원래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트랩'과 관련된 영화를 생각해야 했다. 함정에 빠뜨리거나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는데, 문득 <쏘우>가 생각났다. 여기에 나오는 '직쏘'야 말로 트랩 만들기의 본좌 아니던가? 

 

<쏘우 1>의 반전은 듣고, 알고 봤어도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을 때 눈으로 확인할 때의 짜릿함은 어마어마했다. 한국 기준 2004년에 개봉했으니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에 나온 영화인데도 엔딩 장면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너무 감명 깊게 봤던지라 이 장면을 그릴까 싶었지만, '트랩'을 조금 더 강렬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나와 게임을 시작을 해볼텐가? 준비됐는가?

 

"넌 내게 빠져, 빠져...!"

"자, 이제부터 게임을 시작하지."

 

절대 그가 심어놓은 함정에 빠진 게임은 하고 싶지 않다. 걸린다고 생각만 해도 오싹오싹. 

 

<쏘우 1>이 영화 감독 제임스 완의 졸업작품이라니, 대단하군 싶었다. 화장실에 갇혀서 공포감을 조장하는 날 것의 느낌이 너무나 잘 살아있어 감탄에 감탄을 마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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