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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토버 2020 Inktober 2020

Inktober Day 20. Coral 잉크토버 20일 차 산호초 :: <광복절 특사> Jail Breaker

by latebloomingrumi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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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Coral’을 봤을 땐, 코랄 색의 립스틱 색상이 먼저 생각났다. 그런데 '코랄'의 1차 사전적 정의는 '산호초'라는 사실! 

<광복절 특사>의 분홍 립스틱을 부르는 송윤아가 생각났다. 코랄은 오렌지와 핑크의 중간 정도 되는 색이지만, '산호초'의 의미로 그리고 싶은 영화는 없었기에 '코랄' 립스틱을 바른 송윤아를 그리기로 한 것! 

 

오늘 밤은 그댈 위해서 코랄 립스틱을 바르겠어요 ♪

 

간단하게 그리는 대신 입술을 강조하고 싶었다. 연두색 원피스에 남색과 검정 땡땡이도 색을 칠하고 싶었지만, 원 포인트 강조를 위해 입술만 칼라를 입혔다. 200색이나 되는 크레용을 갖고 있지만, 원하는 느낌의 코랄이 없어서 옅은 느낌의 핑크를 골랐다. 요즘 일자 눈썹과 달리 자연스럽게 굽이치는 물결 표시의 눈썹과 눈도 그리고 싶었는데, 연필 스케치로 그리는 순간 이건 공백으로 내버려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후딱 들었다...

 

포스팅 시점으론 잉크토버 27일 차에 접어들었다. 포스팅 일자는 20일이지만. 여태까지 포기하지 않고 1일 1 그림 그리면서 그래도 조금 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손 그리기'일 것이다. 이전엔 손 그리면 짜리 몽땅하고 퉁퉁하게 캐릭터화 돼버리는 현상이 있었다. 지금도 아주 싹 없어진 건 아니지만, 손가락의 형태를 다양한 포즈에서 그려보는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마이크를 잡는 송윤아의 손 모양도 그렇고, 주먹질하는 헐크의 손 모양도 그렇고. 핸드폰을 들고 있는 앤 해서웨이의 손 모양도 그렇고. 물론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이전에 비하면 그래도 내 그림 실력에 약간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부분이 생겨서 다행이다. 

 

그림은 직사각형으로 그려졌는데 인스타 이 놈의 1:1 사이즈 때문에 사진 찍을 때마다 매번 고민이다. 다행히 이불 색상이 빨강이라 오늘의 그림 컨셉과도 잘 맞아 가운데만 조금 더 부각되는 필터를 끼워 완성시켰다.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물 중 하나라 아이콘 이미지로 여기저기 사용해볼 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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