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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그림16

Inktober Day 22. CHEF 잉크토버 22일 차 셰프 :: <아메리칸 셰프> American Chef 영화 제목에도 '셰프'가 들어가 있는 속 한 장면을 그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들과 아버지가 트럭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도 마음에 들었지만 '쿠바 샌드위치'를 만드는 장면이 더 마음에 들었다. 먹을 거 최고...! 다 같이 합심해서 시그니쳐 메뉴를 만드는 장면에서 뭔가 쾌감을 느꼈던 것 같다. 고난 속에 있던 주인공이 이 음식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게 되는 상황을 대리만족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만드는 장면을 하나의 정지된 프레임으로 그리는 게 생각보다 잘 살지 않을 것 같고, 밋밋한 것이 맛도 없어 보여서... 결국엔 또 다른 상징적인 '푸드 트럭'을 그리기로. 간단한 선 라인으로 귀엽게 그릴까 싶었지만, 너무 간단하게 그리고 싶진 않아서 나름 세세하게 그리려고 노력했다. 나중.. 2020. 10. 29.
Inktober Day 21. SLEEP 잉크토버 21일 차 잠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Sleepless In Seattle 잉크토버 21일 차 키워드 'Sleep'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기네스 펠트로'가 주연으로 나왔던 가 생각났다. 지하철을 탔을 때의 전후 상황 달라지는 것이 잠을 조금 더 자고 안 잤을 때의 달라지는 결과로 착각해서 그런가 보다.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서 찾다 보니, 비슷한 류의 영화로 가 많이 나왔다. 이건 '잠'하고도 관련이 있어서 이걸 그릴까 싶었지만 확 땡기지는 않아 조금 더 찾아보기로 했다. 그러다가 제목에 'Sleep'이 들어가 있는 영화가 생각났으니, 그것은 바로 ! 침대에서 막 일어나 잠이 깨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기보단, 사랑의 설렘으로 잠 못 이루는 밤. 그런 의미에서 나온 '잠'의 키워드가 마음에 들었다. 통화한다고 수화기 밤새워 놓지 못하는 그런 낭만이 있던 밤. 영화를 본 지가 오래돼서.. 2020. 10. 28.
Inktober Day 19. Dizzy 잉크토버 19일 차 어지러움 :: <현기증> Vertigo 19일 차 챌린지 키워드 ‘Dizzy’는 보자마자 알프레드 히치콕의 이 생각났다. 사실 이 챌린지를 진행함에 있어 내가 본 영화 중에서 고르는 걸 기준으로 하는데, 'Dizzy'의 연상 영화로 다른 것이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진행하게 되었다. 어차피 이 영화는 언젠가는 꼭 볼 것이기에. 그리고 싶은 장면은 내가 보질 않아서 생각나는 부분이 없어 포스터를 봤다. 현기증이 나는 느낌의 미니멀리즘 포스터 그림들이 꽤 있어서 오늘은 조금 쉽게 가기로 했다. 랜덤 두들링 하는 느낌으로 커다란 선만 그린 채, 그 선들을 잉크로 채워나가도록. 나중에 유튜브에도 쓸까 싶어 올만에 비디오 버튼을 꾸~욱 누른 채, 촬영도 하면서 그림을 그렸다. 쉽게 끝나는 가 싶었는데 잉크펜을 꾹꾹 누르면서 빈 칸을 다 채우다 보니 생각.. 2020. 10. 26.
Inktober Day 18. Trap 잉크토버 18일 차 함정 :: <쏘우> Saw 잉크토버 챌린지 키워드 표를 다른 버전으로 혼용해서 받느라고, 18일 차의 키워드를 'LOSS'로 알고 있었다. 올라오는 다른 사람들의 피드를 확인하고서 이날의 키워드는 'Trap'이라는 것을 뒤늦게 확인하게 됐다. 오 마이 갓. 그래서 원래는 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트랩'과 관련된 영화를 생각해야 했다. 함정에 빠뜨리거나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는데, 문득 가 생각났다. 여기에 나오는 '직쏘'야 말로 트랩 만들기의 본좌 아니던가? 의 반전은 듣고, 알고 봤어도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을 때 눈으로 확인할 때의 짜릿함은 어마어마했다. 한국 기준 2004년에 개봉했으니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에 나온 영화인데도 엔딩 장면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너무 감명 깊게 봤던지.. 2020. 10. 25.
Inktober Day 17. Storm 잉크토버 17일 차 스톰 :: <엑스맨> X-men 오늘도 그림 그리기가 힘든 하루였다. 외부 일정이 있는데 '스톰' 키워드에 대한 연상 영화가 생각이 안 나서 시간을 꽤 잡아먹었다. '스톰'하면 생각나는 건, 마블 영화의 캐릭터뿐이었는데 정확히 어떤 영화에서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났다. 레퍼런스 찾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해서 그림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던 날이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이야기 거리가 없다 보니 글로도 쓸 내용이 많이 없다. 집에서 선 라인으로 간단하게만 후다닥 그리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버스 안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여태까진 사실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인 것 같다. 내가 잉크토버 챌린지는 왜 한다고 했는지 조금은 후회했던 날이다. 여태껏 나온 마블 영화에서 '스톰'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다룬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녀의 속사정도 잘 모르겠..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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