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정신없이 보내느라 잠깐 짬을 내어 식춘문예 손글씨 공모전에 참가한 후기를 기록하려고 한다. 2차 연장으로 금일 자정까지 마무리되는 공모전이라 여유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막판에 허덕였다. 9월 캘리그라피 공모전 결과 후기랑 10월에 지원한 손글씨 및 캘리그라피 공모전 정리글도 하나 올려야 할 것 같다. 아직까지는 11월 캘리그라피 공모전이 많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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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식춘문예 손글씨 공모전은 온라인 제출인데, 직접 손글씨를 써야 해서 종이에다 쓰고 스캔해야 했다. 참가동의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서약서 등의 제반서류에 사인을 해야 해서 프린트 후 스캔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작품은 스캔하니 원본보다 색이 흐리게 나와서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 작업한다고 예상치 못한 시간을 쓰면서 급 피로감이 찾아왔다. 금일 6시까지였다면 제출도 못했을 건데 자정 까지라는 말이 얼마나 다행인지. 그래도 10월에 손글씨 공모전 하나 더 참가했다는 사실! 외지에 잠시 나와있어서 전혀 못하게 될 줄 알았는데 말이다.
식당과 위생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생각해봤던 슬로건 문구 브레인 스토밍. 외식할 때, 많은 경우 속눈썹이나 머리카락을 잘 발견하는 편이라 그런 개인적인 경험에 기안하여 위생과 관련한 문구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써보려고 노력했다. 큰 그림보단 작은 그림에 집중하다 보니,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아 조금 더 넓은 시야에서 주제를 보려고 노력해 마지막에 마음에 드는 표어를 창작해낼 수 있었다.
적은 양이지만 연습에 연습을 기한다고 중지 손가락에 붓 색이 물들었다. 모나미 붓 자체를 잡고 쓴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손에 잉크가 묻었는지 미지수다. 10월 캘리그라피 공모전 하나 남은 건 이제 등대 캘리인데, 27일까지라 이번 주에 준비해서 우편으로 보내면 될 것 같다. 부디 다음 주로 넘어가지 않기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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