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캘리그라피 공모전 준비로 식춘문예 손글씨를 마무리했다. 10월 캘리그라피 공모전으로 마지막 준비할 수 있는 건 등대 캘리그라피 손글씨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마감 날짜를 결과 발표 날짜로 혼동했다. 10월 22일까지 우편 접수 마감인데, 27일 날짜로 착각해버렸다는 걸 이제 확인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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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울이 아닌 곳에 잠시 있게 되면서 등대도 많이 보고 캘리붓이랑 연습지용 화선지도 따로 구매했는데 아쉽게 됐다. 10월은 조금 쉬어가는 달로 욕심부려서 이것저것 하려고 하지 말고, 마음을 편하게 내려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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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에 응모했던 전라북도 인권작품 캘리그라피 공모전은 예상 결과 발표일이 9월 말이었는데, 딜레이 되는 바람에 한 달가량 더 기다려야 했다. 오랜 기간 잊지 않고 계속 기다렸던 캘리 공모전이었던 이유는 내가 낸 작품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낙선이었다. 그 작품을 공유할까 싶었는데 지금 보니 많이 부족한 것 같아 다음으로 미루어야겠다. 작품에 담긴 나의 심정이 마음만 앞섰던 것 같기도 하고, 진정성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나 보다. 아니면 문구의 참신함이 떨어졌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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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9월에 핫했던 2021 평택시 생명사랑 캘리그라피 공모전이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공모전에 관심이 있었나 보다. 이전에 비슷한 소재로 캘리그라피 부문에서 수상한 적이 있어 평택시 생명사랑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지원할 때 역시나 자신감에 넘쳐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의욕과 열정이 과다했던 시기다.
자살 예방과 관련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빡빡하게 담은 내 마음의 메시지가 한 걸음 뒤에서 떨어져서 보니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진다. 밝은 희망적인 느낌을 전구로 표현해, 그 안에 위로의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다. 캘리그라피 공모전에 수상한 작품들을 보면 이제는 느끼는 게 많은 말을 하는 것보단 간결하게 몇 자 적지 않으면서 임팩트 있는 문구를 작성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됐다. 그래도 여러 번 글씨 연습을 해서 공모했던 작품이라 아쉬운 마음이 역시 크다. 글자의 강약도 약해서 눈에 확 띄지 않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부족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여러모로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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