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회 배동신 어등미술제 작품 모집 - 서예 공모전

캘리그라피에 단단하고 강단 있는 느낌의 글씨체를 얹고 싶다면, 서예를 병행하면서 연습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서예 공모전에 낼 작품을 연습하면서 그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데, 보통 출품비를 받는 경우가 많아 마구잡이로 지원하기가 꺼려질 때가 있다. 아무래도 이쪽 분야가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서,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참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현대 사람들의 관심이 다른 분야보다 덜한 편이라 이런 공모전을 통해서 서예도 더 많이 알리고 그 문화의 맥을 이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오히려 조금이라도 이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마저 떨어져 나가게 하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이번엔 출품비가 없는 서예 공모전을 찾아왔다. 다만, 당선 작품에 대한 족자 마련은 참가자의 부담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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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신 어등미술제 서예 공모전

 

✨  응모자격: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  응모기간: 2021.07.22(목) ~ 09.24(금) 오후 6시까지

▶ 7월에는 발견하지 못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기간은 지금부터 대략 한 달 정도 남았다. 서예나 문인화의 경우는 실제 작품으로 접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서 작품을 전달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

* 접수처: (62421)광주광역시 광산구 상무대로 265, 광산생활문화센터 2층

 

작품 제출시엔 출품원서도 함께 내야 한다. 파일 미리보기는 하단 링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원서 공란에 경력란을 채우는 게 있어서, 신입의 실력으로 수상을 하기에는 왠지 어려워 보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든다. 

 

https://docs.gwangsan.go.kr/skin/doc.html?fn=054d83cc20859b74d433c81178510af6&rs=/view/ 

문서뷰어

 

 

출품수는 1인 2점까지 가능하다. 작품 규격 사이즈는 전지 70cm(가로)x135cm(세로)이다. 서예와 문인화는 실제 작품 심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심사 결과 발표는 11월 중 예정이며,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시상식과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서예와 문인화는 배동신 대상 부문은 없고, 어등대상이 최고 수상이며 시상금은 300만 원까지 받아볼 수 있다. 공모 주제가 어떤 것에 대한 건지 정확한 기재가 없어서 알쏭달쏭하긴 한데, 수채화의 거장 배동신 화백을 기념하고 미술 인재를 발굴과 창작활동 기회 제공이라는 점에서 자유롭게 자기가 원하는 걸로 선택해서 작품을 창조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상 점수 합계가 13점 이상 획득한 출품자에 한해서 추천작가 지정서도 발급해준다고 한다. 어쨌든 출품료 대신 우편비로 대신한다고 하고, 더 큰 시장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지원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