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의 유작 영화. 이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큰 관심과 홍보를 이끌 수 있는 영화 <이도공간> 캘리그라피 공모전에 참가했었다. 작업 준비를 하면서 많은 자료를 찾아볼 순 없었지만, 영화에 더 관심도 가고 그랬다.
결과는 7월 중 발표라고 해서, 이번주 내내 기다렸는데... 7월의 마지막인 오늘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걸 보면 캘리그라피 공모전에 참가한 내 결과물은 큰 반응을 얻지 못했나 보다. 캘리그라피 작업은 아이패드로만 했었는데, 재밌게 했다. 그래서 더 아쉬운 기분이 드나 보다. 아쉬움이 아쉬움에서 남는 걸로 끝나지 않도록 글씨체 고민도 더하면서 다른 사람의 작품도 참고하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물론 너무 조바심 내지는 않을 것이다. 길에는 도가 있다고 믿으려고 하고 있다. 꾸준히 닦는 자에게 기회가 찾아 올거라 믿는다.
사실 공익적인 주제의 캘리그라피를 지원할 때보다, 내 관심분야인 영화와 접목해 제목 쓰기나 명대사를 쓸 때 흥미도가 더 많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 시간은 많다고 생각하고 싶다.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쌓아서 내 명이 닿기 전까지는 반드시 어떠한 영화에라도 꼭 내가 쓴 손글씨로 만들어진 영화가 개봉되는 걸 보는 날을 맞이할 것이다! 기회가 닿는다면 그게 외국영화이면 참 좋겠다는 목표를 세워본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서예붓을 이용해 제목을 쓰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음식점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이런 문화가 아직 외국에는 많이 발달되어 있진 않은 것 같은데, 영어와 이 부분을 접목해서 해외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노오오오력할 것이다. 길고 길게. 단기간에 되지 않는다고 흔들려서 포기하지 않을 거다! 내가 자신 있는 분야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숙명적 이유도 개인적으로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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