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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씨체 연습으로 따라 할 영화는 <There will be blood>이다. 폴 토마스 앤더슨의 초기작 영화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영화 중 최애로 꼽는 작품이다. 러닝타임이 꽤 길어서 그동안 봐야지라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큰마음 먹고 넷플릭스에서 재생 버튼을 눌렀다.
짧은 영상을 보는 게 너무 익숙해졌는지, 요즘 트랜드와 다르게 길고 루즈한(다큐적인 느낌의 표현을 개인적으론 이렇게 느꼈습니다) 오프닝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1분 보다가 끄고, 그다음 날 다시 시도했다. 어두운 화면 속에서 괭이질만 하는 사나이의 모습을 길게 보는 인내심이 딸려서 며칠을 오프닝만 보다가 껐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역시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느꼈다.
영화 리뷰 포스팅은 아니니 영화에 대한 얘기는 이쯤에서 접어야 할 것 같다. <데어 윌 비 블러드> 영화 포스터의 영문 폰트를 캘리그라피 글씨체로 연습하면 좋을 것 같아 연습해보았다.
글만 쓰기에는 심심해, 영화에서 중요하게 비쳤던 장치들(볼링핀, 석유탑, 불)을 간단하게 아래에 함께 그려보았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불의 이미지가 강한 영화라 빨간색을 썼다. 한 사람의 성공에 대한 여정을 고풍스러운 느낌의 글씨체로 숭고하게 받아들이고 승화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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