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캘리페이퍼 캘리그라피 만년필 F촉

다이소에서 구매한 캘리그라피 관련 재료들. 사용 리뷰는 후기에 캘리그라피 연습을 해본 후에 상세하게 써보면 될 것 같다. 천 원이라는 부담감 없는 가격에 까닥하고 정신 놓으면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는다고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 이전에 한 번 사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마음 편히 막 둘러서 쓸 수 있는 초저가용 만년필로 리필용 잉크도 5개나 들어있어 알차게 썼던 기억이 있다. 원래는 이 만년필을 사려고 다이소에 들렸다가 필기, 문구류 코너에서 신상품의 캘리페이퍼가 새로 나왔길래 함께 구매해봤다.

 

다이소 캘리페이퍼 A6 사이즈 25매

 

 

 

A6 사이즈의 캘리페이퍼는 10자 이내에 문구를 쓰기에 적절해 보인다. 약 103x153mm 사이즈로 25매 들어있다. 사는 김에 A5 사이즈 캘리페이퍼도 살까 싶었는데 10장인가 들어있었다. 사이즈가 커서 매수가 적게 들어가 있는 듯했다. 일단 실험용으로 작고 양 많은 것부터 써 보기로 결정.

 

 

 

다이소 필기감 좋은 만년필 F촉

 

제일 얇은 EF 보다 한 단계 굵은 F촉의 다이소 만년필은 물기가 좀 자작하게 있는 편이다. 따로 펜촉을 쓰기 전에 굳어 있는 걸 풀어야 하는 사전작업 필요없이, 필기하고 싶은 게 있을 때마다 가볍게 사용하기 좋다. 펜 드로잉 할 때도 사용해봤는데 괜찮다. 다만 수성용은 아니라 펜 드로잉 위에 색을 더한다거나 물기가 더해지면 번질 염려가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이번에는 필기용뿐만 아니라 영어 캘리그라피 쓸 때 사용할까 싶어서 구매했는데, 실사용 후기는 나중에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다.

초반에 수채화 캘리를 독학으로 연습할까 싶어 다이소에서 캘리그라피 붓펜 세트랑 트윈펜을 샀는데 필압력이 좋지 않아 잘 쓰지 않게 됐다. 캘리그라피 재료에 대한 리얼한 후기를 글로 남겨보면 나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