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일요일 마감으로, 이번에도 역시나 촉박한 데드라인의 캘리그라피 공모전 정보를 갖고 와봤다. 공익적인 느낌이 강한 여타 캘리그라피의 공모전과 달리 요번건 말랑말랑 무드 있게 마음껏 펼치고 싶은 걸 펼칠 수 있는 영화 팬아트이다.
2003년에 제작된 <이도공간>이라는 영화인데, 19년 만에 디지털 복원을 통해 21일날 재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가뭄인 극장가를 생각하면 장국영 팬뿐 아니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아니지 싶다. 장국영의 이 영화는 처음 들어보는데, 스릴러를 겸한 호러영화라고 한다. 요즘 같은 무더위에 찰떡인 영화인 셈!
<이도공간>의 영어 제목은 <Inner Sense>로 의식을 인지할 수 있는 내적감각이라고 한다. 원제를 직독 직해하면 두 인물 간의 사이는 헛되고, 그들이 사는 도(이치) 또한 다르다는 뜻으로 해석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미지의 존재를 보는 여자 주인공 '얀'과 그녀의 정신 치료를 도와주는 정신과 의사 '짐'의 이야기라고 하니 제목은 이 둘의 관계와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압축한 걸로 느껴진다.
지난번 화양연화 일러스트 팬아트 때, 티백으로 도전했었는데 퀄리티가 좋지 않았는지, 아님 디지털 느낌이 많이 안 나서 그런지 공모전 수상은 하지 못해 아쉬웠다(나름 열심히 그렸는데...)
영화 개봉전이라 불법이 아닌 이상, 영화를 미리 만나보기는 힘들 것 같다. 유튜브에서 관련 클립들을 참고하여 명대사나 영화 전체의 느낌을 담아 한자 제목으로 캘리그라피를 작성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 참가 방법
◆ 1단계 : 컬쳐플 웹사이트에서 공모전 페이지 통해 온라인 출품
◆ 2단계: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 #이도공간 #이도공간팬아트 #이도공간캘리그라피 등과 함께 업로드
수상금은 영화 굿즈와 예매권이 되겠다! 1인 다작 출품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여 썸네일(900x900)과 본선 작품을 함께 제출하면 되겠다.
벌써 여러작품이 출품되었다. 마감 당일엔 더 후끈한 반응이 있을 것 같다. 캘리그라피의 경우 글씨를 사진에 합성하여 업로드가 되어있는데 나도 이런 방법도 차용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구상해봐야겠다.
'캘리그라피 성장기_Calligraphy Mo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캘리그라피 공모전 - 은평구 인권 (0) | 2021.07.17 |
---|---|
캘리그라피 글씨체 연습 - 영화 <소울> 따라쓰기 / Calligraphy Practice Words (2) | 2021.07.16 |
캘리그라피 문구 연습 - Calligraphy Practice about Depression (0) | 2021.07.14 |
캘리그라피 공모전 - 제 31회 서울시 소방안전 작품 공모전 (0) | 2021.07.13 |
캘리그라피 공모전 - 청년정신건강 인식 개선 (0) | 2021.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