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판본체 연습

판본체 연습

 

내용 이상 무라고 적을 만큼 딱히 적당한 코멘트가 생각나지 않는 오늘의 포스팅. 한글 판본체 연습을 했다. 판본체는 한글 서체의 한 종류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글씨체 작품은 훈민정음이다. 

 

판본체 특징

 

네이버 두피디아에 올라온 판본체의 특징을 공유해볼까 한다. 판본체 글씨체의 특징은 점획의 굵기와 비례가 일정하다는 것이다. 동글동글한 정자체라고 보면 쉬울지도 모르겠다. 글자의 중심이 중앙에 있기 때문에 밑에 자음이 있는 경우는 얇게 써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자의 형태가 정방향에 가깝고 가로획과 세로획이 수직과 수평을 이룬다. 그렇기 때문에 글씨체가 재밌는 것 같으면서도 딱딱한 느낌이 든다. 잘 쓴 글씨체를 보면 정갈한 게 귀엽고 이쁘긴 하다. 

 

ㅇ과 ㅎ은 한 번 또는 두 번에 나눠서 써야 예쁘게 써진다. 한 번에 쓰려고 하면 동그라미가 제대로 그려지지 않는다.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ㅅ, ㅈ, ㅊ의 자음 같은 경우는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맞춰서 써야 한다. 며칠 동안 어려운 한자 획을 연습하다가 한글을 쓰니 쉽게 써지는 느낌인데 여전히 줄 맞춰서 예쁘게 쓰는 건 어렵다. 그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쓰는 시간은 오히려 이전보다 단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