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requeimforadream1 Inktober Day 11. Disgusting 잉크토버 11일 차 역겨움 :: <레퀴엠 포 어 드림> Requiem For A Dream 우울한 기분을 느끼고 싶던 어느 날. 우울한 영화의 대부로 알려져 있는 을 봤다. 장면 테크닉이 화려해서 초반에는 신기하다가 나중에는 현란하게 반복되는 편집 스타일로 눈이 피로해짐을 느껴서 생각보다 많이 우울하다고는 생각되지는 않았다. 마약 딜러를 만나고 싶지도 않고, 그의 부름에 기다렸다는 듯 냅다 쉽게 달려가는 내 자신이 싫지만, '마리온(제니퍼 코넬리)'은 이미 마약에 중독됐다. 마약의 효력이 떨어질 때 쯤이면, 이 생을 유지하기 위해 그녀는 또 다른 마약이 필요하지만 살 돈이 없다. 마약을 정당하게 산다는 것도 웃기지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할 수 없기에 그녀는 자신의 몸을 마약 딜러에게 한 번 내어줌으로써 또 다른 생을 이어간다. 정신과 몸이 피폐해져감을 알고 있지만 끊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 2020. 10.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